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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나의 일상/나의 취미 활동

CU편의점 오후알바 후기, CU편의점택배 운영시간, CU편의점택배 보내는법과 받는법

 

 

오늘은 편의점 알바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무려 2년간 편의점에서 알바한 편순이로써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드릴께요^^

 

편의점은 보통 9-4시(오전타임) / 4-11시(오후타임) / 11-9(야간타임)으로 3교대근무를 해요. 일 7시간으로 끊은 이유는 주휴수당을 주지 않기 위함이겠죠...? 하하하핳. 아무튼 저는 오전근무와 오후근무를 둘 다 해봤어요. 이번에는 오후근무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해드릴께요.

 


오후근무

 

1. 인수인계

 

편의점 알바의 기본 중 기본인 인수인계부터 시작합니다. 인수인계는 앞 근무자와 교대할 때 포스기안에 있는 현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근무자번호를 입력하고, 지폐와 동전을 다 세고, 과부족이 0이면 확인을 눌러서 영수증을 출력하면 됩니다. 만약 부족하게 되면 앞근무자가 금액을 채워 놓고 가야하고, 남게 되면 돈통에 두고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근무할 때 제대로 현금을 세서 고객에게 드려야 합니다. 저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근무하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인수인계를 마치면, 저만의 세상이 됩니다 ^_^ 편의점의 묘미, 나 혼자 일한다~~~~!! 이것이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제 친구의 경우에는 혼자 일하면 너무 쓸쓸하고, 지루하다고 사람들과 모여서 같이 일하는 카페나 음식점 알바가 더 좋다고 해요. 그래서 편의점 알바가 맞는 분들을 추천드리자면, 저 같이 혼자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 협동보다는 개인플레이 좋아하시는 분, 앉아서 일하는 걸 원하시는분, 너무 바쁘게 일하는걸 원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2. 매장 둘러보기

 

 

 

자리에 앉기 전에 매장을 한 번 둘러봅니다. 각 자리에 물건들이 잘 채워져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채워놓고, 선진배열해놓고 자리에 앉습니다. 자 이제부터 손님들을 받으면 됩니다. 오후근무에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저녁을 사가거나 술과 안주를 사가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계산하기 바쁩니다.

거의 2-3분 간격으로 사람들이 오는데요. 한마디로 앉었다 일어났다 운동을 하죠...........ㅎ. 그렇다고 너무 겁먹으실게 없는게 간단하게 물건을 계산하는 일이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8-10시 정도이지, 다른 시간에는 10분이 지나도 안 오실 때도 있답니다. 저는 체감상 많이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편의점 일할 때 힘든 건 최악의 진상을 만날 때 입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저는 주변에 원룸들이 많아서 비교적 젊은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요, 젊은 분들은 친절하시고 인사도 잘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더러운 공병 주워서 가지고 오는 바로 공병아주머니들!!!!!! 정말이지..... 너무 불쾌하고 짜증납니다. 공병은 안에 이물질없이 깨끗하게 말려서 가져오셔야 되는데 수거가능한데 꼭 안그러고 오셔서 우기는 아주머니들이 있습니다. 한 번은 봐드렸는데, 다음에도 또 그렇게 가져오셔서... 술은 파는데 왜 공병은 안 받냐고 하시는데.... 정말 어이털려서... 하핳.... ㅎ 소주 사시는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병에 이물질 담아가지고 오시고, 잔돈까지 바꿔가시고, 물도 떠가시고 정말 대환장파티였습니다. 점장님이 다음에 자기한테 꼭 전화하라고 말해주셨는데, 다음에 정말 바로 전화걸려구요 ㅠ 편의점에 별의별 진상들 오니까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3. 물류 정리

 

 

 

계산 계속하다가 8시 반쯤 되면 물류가 들어옵니다. (참고로 물류가 들어오는 시간은 매장마다 다릅니다.) 3-4박스 정도 들어오는데, 검수기기 가지고 바코드 찍으면서 검수합니다. 보통은 삼각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유제품류, 커피가 들어와요. 전에는 검수표에 일일이 동그라미 쳐가면서 확인했다면, 검수기로 바코드 찍어가면서 훨씬 편하게 검수합니다. 바코드만 찍으면 제품명과 수량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빠르게 검수할 수 있습니다. 검수한 상품들에 선입선출하면서 진열하시고 상자는 포개서 밖에 내놓으시면 됩니다.

 

4. 폐기빼기

 

 

폐기는 오후 10시에 뺍니다. 저는 햄버거와 샌드위치류를 뺐는데요. 시간과 날짜 잘 확인하시고 빼시면 됩니다. 뺀 폐기들은 폐기함에 넣거나 폐기를 등록하고 드셔도 돼요. 저희 편의점은 직접 찍지 않고 점장님이 찍으셔서 폐기통에 넣습니다.

 

이제 퇴근까지 마지막 1시간이 남았네요 ㅎㅎ. 제일 설레는 시간......!! 이제 다음 근무자와 교대해야되기 때문에 팔린 제품들을 다 채워줍니다. 이 때 꿀팁 하나가 있어요. 채우는 순서를 라면-과자-앞워크인(우유, 커피, 음료수)-뒷워크인(소주, 맥주, 음료수) 순서로 채워주세요. 왜냐하면 저녁에 소주와 맥주가 잘 팔리기 때문에 뒷 워크인을 가장 마지막에 채워야 편하고, 카운터에서 가까운 라면부터 과자, 앞 워크인 순으로 채우면 가장 쉽고 빠르게 물류정리 및 퇴근준비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앞 근무자와 교대하면 끝이에요!!

 

CU편의점 택배

 

 

CU 편의점 택배의 경우는 저희 매장은 평일만 붙일 수 있었고, 주말에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장은 상시 붙일 수 있어서 미리 매장에 문의하시고 가시거나 인근 다른 CU편의점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CU 편의점 택배는 오셔서 화면에 뜨는 절차에 따라 알맞게 입력해주시고, 물건을 올려두고 무게를 재서 금액을 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출력물이 나오고 카운터에 보여주시고 계산하시면 끝입니다!

 

CU 편의점으로 택배를 수취하러 오실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운송장번호와 받는 사람 성명을 카운터로 말씀해주시면

카운터에서 알아서 처리해드립니다.

 


 

 

편의점은 단순하지만 꼼꼼해야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꺼에요. 유통기한 확인이나 선입선출, 상품진열 그 외에 자잘한 일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바를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알바에요. 전체적인 매장을 관리하면서 일의 흐름을 알 수 있고, 그렇지만 너무 어렵지도 않은 단순반복 일들이기 때문이죠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CU편의점 오전알바 후기 (+편의점 진상손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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